[眞師日記] 수리산 변산바람꽃 2

[眞師日記] 수리산 변산바람꽃

지난주 8일 단양으로 부터 수리산 변산바람꽃 개화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현재의 몸 상태로는 무리라고 판단하고 큰아이에게 주말 데려다 달라고 해서 주차장 까지는 갔는데 문제는 지금부터다. 지금 수리산 임도는 어수선하다.지난 장마에 유실된 부분과 계곡쪽 가드레일교체 그리고 계곡쪽에 설치하는 데크공사가 한창이다. 스무발짝 걷고 쉬고 하면서 오랜시간이 걸려 군부대 커브(약 8부능선)에 도달했다. 커브안쪽은 주말이라서인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꽃상태는 활짝 개화하고 며칠된듯 그리 싱싱한 상태가 아니다. 블로그에 올릴만큼만 촬영하고 노루귀를 짝을 요량으로 귀가길에 올랐다. 돌탑쪽으로 올라가는데 아까 바람꽃지역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벌써 내려오고 있어 개화 상태를 물어 보니 개화는 했는데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다고 ..

바람房/꽃사진 2023.03.15

[眞師日記] 수리산 변산바람꽃

절기가 늦어도 너무 늦다. 예년 같으면 벌써 야생화 탐방하느라고 가갑고 유명한 산들은 벌집을 쑤셔 놓은듯 온전한게 없을 텐데 올해는 아직도 조용하다. 다른 진사들의 블로그도 열심히 뒤져 보지만 수리산 변산바람꽃 소식은 보이지 않는다. 너무 소식이 없어 이달 중순 (평년대비 2주 늦게) 출사에 나섰다. 수리산 계곡의 기온은 아직도 차게 느껴지고 여기저기 얼음이 그대로 있다. 장비를 둘러 메고 예의 깔닥고개를 향해 올라 가는데 평일임에도 제법 많은 진사들이 도전하고 있었다. 오늘 아침까지도 비가 오락가락했기 때문에 현장 여건은 매우 좋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꽃상태 역시 좋지 않다. 어제 이미 폈던 꽃들은 일부 빗물에 녹은 흔적이 보이고 오늘 아침 새로 핀 꽃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최근 몇년간 변산바람꽃을..

바람房/꽃사진 20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