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주의 독서일기] 4

[김경주의 독서일기]욕망은 왜 이렇게 더럽지만 이토록 매력적인가

동아일보 2016-11-25 03:00:00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니체는 “내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었던 단 한 사람의 심리학자는 도스토옙스키였다”고 말했다.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사진)은 수많은 문호와 정신분석가에게..

[김경주의 독서일기]소리 내 읽고 싶은 구절로 가득한, ‘음유시인’의 장편소설

동아일보 2016-10-28 03:00:00 레너드 코언의 소설 ‘아름다운 패자’  레너드 코언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잘 알려진 음유시인이다. 그는 시집과 장편소설을 포함해 스무 권에 가까운 책을 냈다.  밥 딜런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두고 뜨거운 논쟁이 일었다. 딜런이나 코언이 일생 열정을 바친 ..

[김경주의 독서일기]평생 단 한번도 미치지 않은 인생은 얼마나 따분할까

동아일보 2016-09-30 03:00:00 佛작가 올리버 부르도의 ‘미스터 보쟁글스’  첫 줄을 읽고 책을 덮어버리는 경우는 두 가지다. 너무 지루해서 마지막까지 가볼 생각이 나지 않은 경우와 심장이 두근거려서 도저히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 말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슬쩍..

[김경주의 독서일기]욕망은 왜 이렇게 더럽지만 이토록 매력적인가

동아일보 2016-11-25 03:00:00 《 책은 읽는 이에 따라 제각각 해석되는 새로운 세계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이들은 어떤 책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 궁금하신가요. 김경주 시인, 발레리나 김주원 성신여대 교수, 가수 김창완 씨, 방송인 이윤석 씨가 애정을 담아 넘겼던 책갈피 속 세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