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덕의 도발] 21

[김순덕의 도발]"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김순덕의 도발]"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동아일보 2020.04.12. 14:01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유세가 유독 도드라지는 총선이다. 청와대 출신 후보 윤건영이나 비례후보 최강욱은 물론, 청와대와 거리가 먼 경남지사 출신 김두관도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은 아예 “친문, 친조국이 자랑스럽다”를 들고 나왔다. 11일 고민정의 선거운동장에선 “고 후보가 당선되면 대통령께서 참 좋아하고 기뻐할 것”이라는 응원도 등장했다. 국회의원 선거가 국민의 대변자를 선출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 호위무사, 심지어 대통령의 기쁨조를 뽑아 올리는 행사가 된 느낌이다. 기사 전문(全文)은 아래 링크로 해당기사와 연결됩니다 [김순덕의 도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15일 투표 때는 잊지 않았으..

[김순덕의 도발]진중권은 왜 집권세력을 ‘자유주의세력’이라고 했나

김순덕 대기자 동아일보 2020-02-13 17:28 요즘 진중권의 글을 보는 낙으로 산다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렇다. 13일 한국일보에 쓴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기득권이 된 운동권, 진보는 보수보다 더 뻔뻔했다’도 엄지척이다. 단 한 가지, ‘한국사회의 주류가 보수주의 세력에서 자유주의..

[김순덕의 도발]“거짓말쟁이에게 죽음을”…이란 국민은 위대하다

동아일보 2020-01-14 14:00 정부와 최고지도자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이란사람들이 분노해 시위하는 모습은 신기하다. 이란 정부는 8일 격추된 우크라이나 민항기의 잔해를 불도저로 밀어버리며 사실 은폐에 안간힘을 썼다. 이란혁명수비대 대공사령관이 사흘 만에 “실수로 격추된 사..

[김순덕의 도발]불순한 연동형 비례제, 절대 반대다

동아일보 2019.11.29. 14:57 속았다. 독일식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해서 난 상당히 선진적이고 공정한 선거법 개정안인 줄 알았다. ‘진보’를 자부하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시절에 내놓은 합의안이니 사특(邪慝)하진 않을 거라는 믿음도 있었다. 올해 3..

[김순덕의 도발]北이 원하는대로 가고 있다..정의용의 亂

동아일보 2019.11.21. 13:53 ‘문빠’를 제외한 국민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나라가 북한이 원하는 대로 가고 있다는 거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남북관계가 보람스럽고 전쟁 위협도 제거됐다고 했지만 다수 국민에겐 그렇지 않다.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