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의 '소이부답'] 17

[독점 연재] “5공 문제 풀자” JP의 편지정치…3김시대엔 여백과 함축 있었다

[중앙일보] 입력 2015.10.02 [김종필의 '소이부답'] <88> 여소야대 캐스팅보트를 쥐다 YS·DJ 불신의 골 … 손잡기도 꺼려 JP 야3당 영수회담 제의엔 화답 “직설·단선은 정치9단 방식 아니다” JP, 생략?절제 언어 한자로 편지 1989년 12월 16일 새벽 1시 노태우 대통령이 야 3당 총재와 함께 밝..

“우리에게는 나폴레옹과 위고가 있다”…드골의 연설, 37세풍운아 격동시켜

[중앙일보] 입력 2015.09.30 [김종필의 '소이부답'] <87> JP와 세계 정상들의 리더십 JP “공산주의는 싫지만 호찌민 존경”…철권통치자 프랑코 "나도 동감” 수만 명 군중과 라 마르세예즈 합창 드골은 프랑스 영광 재현한 지도자 알몸으로 루스벨트와 대면한 처칠 “각하 보십시오, 전 ..

JP “양김과 다른 길 … 근대화 기반 위에 민주국가 꽃피우려 했다”

[중앙일보] 입력 2015.09.23 [김종필의 '소이부답'] <86> 정치인생 2막을 열다 ‘박정희 7주기 추도식’ 추진한 JP 장세동 안기부장이 안가로 불러 “그걸 하면 어려운 상황 닥쳐올 것” JP “난 더 무서운 짓도 한 사람” 김종필(JP) 전 총리는 1987년 대선 80일을 남겨 놓고 9월 28일 정계복귀..

미국서 돌아온 JP, 박정희 묘소 직행…“제 길을 가겠습니다, 지켜보십시오” 정치인생 2막의 의지를 보고했다

[중앙일보] 입력 2015.09.21 [김종필의 '소이부답'] <85> 때를 기다리다 1983~86년 망명 아닌 망명 생활 필리핀서 쫓겨난 아키노와 동질감 “마르코스가 대선 출마 보장했다” 아키노, JP에게 귀국 결심 털어놔 JP “부패한 독재자의 거짓말” 만류 1983~86년 나는 오랜 기간 미국에서 머물며 지..

“1인자를 절대 넘겨다보지 말라” “의심 받을 일은 하지 말라” … JP, 노태우에게 2인자론 훈수

[중앙일보] 입력 2015.09.18 [김종필의 '소이부답'] <84> 권력자의 속성과 2인자 보안사 안가에서 만난 노태우 중장 “못할 짓 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JP “그것도 흘러가는 역사의 흐름” 1978년 1월 16일 박정희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노태우 장군에게 소장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노 ..

빼앗긴 ‘한국의 이튼스쿨’ 꿈 … JP, 서빙고 분실서 눈물을 쏟다

[중앙일보] 입력 2015.09.16 [김종필의 '소이부답'] <83> 신군부가 꺾은 희망 “이튼 정신으로 싸워 나폴레옹 격파” 중학생 JP, 웰링턴 장군 말에 감명 ‘세상 이끌 후학 양성’ 재원 마련 구상 제주 감귤농장, 서산 목장 황무지 땅 68년 정계은퇴 때 헐값에 불하 받아 1968년 11월 김종필(JP) 전..

[독점 연재] “나를 건드리면 내 시체를 먼저 보게 될 것이다”…JP, 보안사에서 나폴레옹의 최후를 떠올렸다

[중앙일보] 입력 2015.09.14 [김종필의 '소이부답'] <82> 서빙고 분실에 갇히다 ‘내 스스로 인간적 존엄 지키겠다’ 나폴레옹 결기에서 영감 얻은 JP “나는 5·16때 거사 주도했던 사람 원하는 대로 해준다…꾸미지는 마라” 1980년 7월 2일 저녁 보안사 서빙고 분실에서 신당동 자택으로 돌..

80년 2월 말 3김 회동…민주화 낙관한 YS·DJ, “봄은 우리에게 왔다”

[중앙일보] 입력 2015.09.09 “춘래불사춘 아십니까”…JP, 봄이 온 것 같지만 진짜 봄 아니다 경고 [김종필의 '소이부답'] <80> 흥분 속 서울의 봄 권력 향방 오리무중인 ‘안개정국’ 신군부 야심 드러내지 않은 사이 정치권, 주도권 잡기 물밑 다툼 1980년 2월 25일 김종필(JP) 민주공화당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