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관승의 리더의 여행가방] 5

[손관승의 리더의 여행가방] (71) '빵과 서커스'에 능했던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

조선비즈 2019.12.27. 05:00 출장가방을 보면 곧 그 여행자를 알 수 있듯, 역사의 유적을 보면 그 유적을 남긴 사람을 알 수 있다. 하드리아누스 방어벽(Hadrian’s Wall)은 서기 117년부터 138년까지 재위에 올랐던 로마의 14대 황제 하드리아누스(영어로는 Hadrian이라 표기)의 치적을 기린 것이다. 하..

[손관승의 리더의 여행가방] (70) 세 개의 별명으로 유명한 도시 볼로냐

조선비즈 2019.12.20 05:00 한때 전성기를 누리던 한 방송사의 예능 PD들 사이에서는 선후배 가리지 않고 4자성어로 별명을 만들어 부르던 전통이 있었다. 실제의 모습이나 성격과 다른 반어법을 구사하는 매우 예능스런 풍경인데, 예를 들면 이렇다. ‘후배사랑 000’(후배는 챙기지 않고 혼자..

[손관승의 리더의 여행가방] (69) 비첸차의 '건축가' 팔라디오와 후원자 트리시노

조선비즈입력 2019.12.13 05:00 "사람에게 풍경을 느끼게 하는 것은 빛과 눈의 위치다. 거기에 가장 적합한 위치를 찾아내는 것이 건축가나 디자이너의 작업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일본 츠타야 서점 선풍을 일으킨 마스다 무네아키 최고경영자가 그의 책 ‘지적자본론’에서 강조한 말..

[손관승의 리더의 여행가방] 미니정보: 팔라디아니즘(Palladianism)이 미국과 영국에 끼친 영향

조선비즈 2019.12.10 05:00 16세기 비첸차와 베네치아를 중심으로 활약하던 건축가 안드레아 팔라디오는 그의 사후 많은 추종자를 낳았고, 이탈리아 반도를 넘어 서구의 대표적 건축양식과 이론으로 확산된다. 이를 가리켜 팔라디아니즘(Palladianism)이라 부르며, 팔라디오가 고대 로마 건축가 ..

[손관승의 리더의 여행가방] (42) 포르투갈 신부가 바라본 임진왜란.. 조선과 일본의 진짜 얼굴

조선비즈 2019.05.31. 05:00 1990년대 어느 날 삼성경제연구소 임원들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부터 이례적인 연구과제를 지시 받고서 몹시 당황하였다. 평소 경제연구소에 직접 과제를 내주는 스타일이 아니었기에 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문 받은 연구과제란 바로 이것이었다.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