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택의新온고지신] 15

[황종택의新온고지신] 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 下自成蹊)

세계일보 2017.04.20. 02:21 “복숭아와 자두나무는 말을 하지 않더라도 그 아래에 저절로 길이 생긴다.(桃李不言 下自成蹊)” ‘사기(史記)’ 이광(李廣) 장군 열전에 나오는 말이다. 아름다운 꽃과 맛있는 열매가 달린 복숭아와 오얏(자두)나무 아래에는 사람들이 모여들기에 작은 길이 난다...

[황종택의新온고지신] 노하천고추기청(露下天高秋氣淸)

세계일보 2015-10-7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고, 찬이슬이 맺히고 있다. 절기상 한로(寒露)이니 그럴 수밖에! 한로는 추분을 지나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 사이에 들어 있다. 한로가 지나면 가을 국화꽃 향기 더욱 짙어진다. 곳곳에서 국화 전시회가 열리고, 국화 술을 담그며, 재래시장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