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고미석]"엄마 말 절대 듣지 마세요" 동아일보 2017.11.18. 03:02 미국에서는 어린 자녀의 교육에 열정을 쏟는 주부를 사커맘(soccer mom)이라 한다. 축구연습장을 따라다니며 아이를 일일이 챙겨주는 엄마에서 비롯된 말. 자식이 큰 뒤에도 그 주위를 맴돌며 시시콜콜 간섭하면 ‘헬리콥터 맘’으로 호칭이 바뀐다. ▷과보호와 지나.. 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2017.11.19
[횡설수설/고미석]中 하이구이의 굴욕 동아일보 2017.09.19. 03:03 미국 뉴욕대에서 음악테크놀로지(MT)를 전공한 중국인 청년 에릭 장은 유학 비용에 100만 위안(약 1억7000만 원) 넘게 썼다. 학위 받고 귀국해 1년 동안 관련 분야 20개 회사와 인터뷰를 했지만 일자리를 못 구했다. 결국 전공과는 상관없는 국영 출판사에 가까스로 취.. 時事論壇/橫設竪設 2017.09.20
[횡설수설/고미석]레이디 가가의 투병 공개 동아일보 2017.09.15. 03:01 영화 ‘백 투 더 퓨처’(1985년)에서 주연을 맡아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마이클 J 폭스는 당시 온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을 터다. 호사다마였을까. 6년 뒤 서른 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는다. 한동안 술독에 빠져 스스로를 학대하고 신을 원망했으나 오뚝이처럼 다.. 生活文化/演藝·畵報·스포츠 2017.09.16
[횡설수설/고미석]우리 시대의 위인전 동아일보 2017-02-21 03:00:00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유명한 얘기다. 6세 때 도끼를 갖고 놀다 아버지가 아끼는 벚꽃나무를 베었다. 누가 그랬느냐는 호통에 어린 워싱턴은 자기가 그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어린이용 ‘워싱턴 전기’마다 빠지지 않는 .. 時事論壇/橫設竪設 2017.02.22
[횡설수설/고미석]2017년을 살아가는 법 동아일보 2017-01-02 03:00:00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혜민 스님이 최근 방송에서 들려준 일화다. 미국 유학 시절, 그룹 과제의 역할 분담을 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을 자원했다. ‘내가 모범을 보였으니 다른 사람들도 돌아가면서 어려운 과제를 맡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 時事論壇/橫設竪設 2017.01.02
[횡설수설/고미석]섹시한 퍼스트레이디 후보 멜라니아 동아일보 2016-07-20 03:00:00 대통령 부인을 뜻하는 ‘퍼스트레이디’는 미국에서 유래됐다. 12대 대통령인 재커리 테일러가 1849년 4대 대통령의 부인 돌리 매디슨 여사 장례식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전한다. 18일 클리블랜드에서 개막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대선 후보가 .. 時事論壇/橫設竪設 2016.07.20
[횡설수설/고미석]마에스트로 정명훈의 하차 동아일보 2015-8-29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62)이 어제 한 인터뷰에서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올 연말에 끝나는 감독직의 재계약 거부를 선언한 것이다. 그는 이미 잡힌 지휘 일정은 계속 맡겠으나 “지휘료를 한 푼도 쓰지 않고 인도적 사업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작년 말..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5.08.30
[횡설수설/고미석]70대 통기타 가수의 ‘너 늙어 봤냐…’ 동아일보 2015-02-18 ‘삼십 년을 일하다가 직장에서 튕겨 나와 길거리로 내몰렸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백수라 부르지. 월요일에 등산 가고 화요일에 기원 가고 수요일에 당구장에서. 주말엔 결혼식장, 밤에는 상갓집∼.’ 세상의 중심에서 떠밀려난 중장년층이 공감할 법한 일상을 고백한 ..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