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2000년/한일 13

[제2부 조선통신사의 길]고승의 詩로 향수 달랜 통신사들, 석별의 정 글로 남겨

동아일보 2015-12-03 [수교 50년, 교류 2000년/한일, 새로운 이웃을 향해] [제2부 조선통신사의 길]<8>통신사들이 존경했던 벳슈 소엔 스님 통신사 일행은 자신들을 지극정성으로 맞아준 자조원 9대 주지 벳슈 소엔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약 100점의 시를 남겼다. 이를 4개의 두루마..

[수교 50년, 교류 2000년/한일, 새로운 이웃을 향해] 日, 군사 2000명 동원 범인 잡아… 절에 위패 모시고 제사

동아일보 2015-11-27 [수교 50년, 교류 2000년/한일, 새로운 이웃을 향해] [2부 조선통신사의 길]<7>조선통신사 피살사건 일본 오사카 시내 지쿠린지 본당 뒤편에 서 있는 김한중의 묘비(위 사진). 1764년 조선통신사 일행으로 일본으로 건너갔던 김한중은 오사카에 도착하기 전 풍토병에 걸려..

‘誠信交隣’의 정신으로 한일 우호에 평생 바친 ‘우삼동’

동아일보 2015-11-04 [수교 50년, 교류 2000년/한일, 새로운 이웃을 향해] [2부 조선통신사의 길]<4>아메노모리 호슈 아 메노모리 호슈는 1728년에 쓴 대조선외교 지침서 ‘교린제성’에서 “조선의 독자적인 문화와 풍습을 무시하고 일본 문화로 사고하면 편견과 독단이 생겨 좋은 결과를 얻..

“조선은 씨앗, 日은 터전”… 15代 417년 조선도자의 맥 이어

동아일보 2015-10-22 [수교 50년, 교류 2000년/한일, 새로운 이웃을 향해]<33>심수관 가문 미산 마을에 정착한 조선 도공들은 마을 인근 언덕에 단군을 모시는 신사를 짓고 망향의 아픔을 달랬다. 신사에 도착하기까지 기둥문인 도리이가 4개 서 있다. 14대 심수관 일본에 정착한 조선 도공들..

[수교 50년, 교류 2000년/한일,]880개 비석 한데 모아 이름없는 조선 도공들 넋 기려

동아일보 2015-10-19 [수교 50년, 교류 2000년/한일, 새로운 이웃을 향해]<32>무명 도공들의 흔적 일본 사가 현 이마리 시 오카와치야마 ‘비요의 마을’에 있는 도공무연탑. 마을 주민들이 조선 도공을 비롯해 이름 없이 마을 곳곳에 버려진 도공들의 비석 880개를 모아 만든 석탑이다. 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