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꽃샘추위 / 다감 이정애 조용하던 찬 바람이 여행 준비하더니 이내 차에 올라앉는다 어디로 가려는지 누구랑 가려는지 아무 말 없이 덥석 앉더니 요란스럽게 코를 곤다 봄꽃 마중 길에 뜻하지 않던 눈꽃도 다시 올 날 기약 없이 잠자리에 눕는다. 풀잎과사랑 http://cafe.daum.net/vnfdlv567 生活文化/좋은 글 2018.04.11
꽃샘추위 꽃샘추위 / 원화 허영옥 칼바람이 나무가지를 내리친다 무덤덤하던 나무가지가 흥분을 하고 덜덜덜 떨며 손사래를 치고있다 내가 무얼 그리 잘못했냐고 단지 살기위해 초록잎 떨군게 죄일지 성난 바람 앞에서 죄를 고백한다 차디찬 기온에서 옷 하나 걸치치 않고 그저 생명의 끈을 잡고.. 生活文化/좋은 글 2017.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