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회의 조선의 비주류 인생 8

안대회의 조선의 비주류 인생 - [774호] 유랑 예인 ‘거지 깡깡이'

(출처-한겨레21 2009.08.21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 [안대회의 조선의 비주류 인생] 유랑 예인 ‘거지 깡깡이’ 장터와 골목 떠돌며 해금 연주로 구걸… 생활의 다양한 장면 모사로 인기 끌어 <주 : "깡깡이" 해금(奚琴)을 속되게 이르는 말.> 조선 후기에는 전국 각지에 유랑민들이..

안대회의 조선의 비주류 인생 [제742호] 물고기가 된 여인

조선 시대 한양에 퍼진 허무맹랑한 사연, 동서고금 신화에 등장하는 ‘변신 판타지’들 이번에는 좀 허황한 사연을 이야기해야 할 처지다. 조선 후기에는 사람이 물고기로 변한 허무맹랑한 사연이 한양에 떠돌았는데 사람들은 마치 실제로 있었던 희한한 일인 듯 이야기를 전파했다. <..

[안대회의 조선의 비주류 인생][제730호] 황혼 무렵에 미인이 있답니다

(출처-한겨레21 2008.10.10 ) 기생을 연결해주는 조방꾼 우두머리, 벙어리 방한과 사기꾼 이중배 성을 매개로 한 유흥문화는 도시 뒷골목 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봉건사회와 근대사회를 가릴 것 없이 도시가 형성된 곳에서는 성의 문화가 활개를 친다. 조건..

안대회의 조선의 비주류 인생 [ 제727호] 박뱁새, 그의 입은 오케스트라

(출처-한겨레21 2008.09.19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 입으로 각종 소리를 흉내내는 ‘구기’의 달인들… 신묘한 소리로 대중을 웃기고 울리던 조선의 연예인 현대의 대중문화는 모든 사람의 삶에 깊은 영향을 끼친다. 대중문화를 접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까지 하..

안대회의 조선의 비주류 인생 [제724호] 노비, 스타 강사 되다

(출처-한겨레21 2008년08월20일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 명륜동 일대에서 문묘 지키는 일 하던 정학수… 혜화동 골짜기 송시열 집터에 큰 서당 세우고 유생 끌어모아 ▣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 조선시대의 교육 1번지는 어디였을까? 두말할 나위 없이 현재의 서울 종로구 명..

안대회의 조선의 비주류 인생 - [706호] 조선 후기 뒷골목의 건달과 스타들

(출처-한겨레21 2008.04.17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 안대회의 조선의 비주류 인생(연재기간 : 제 706호 부터) 손꼽히는 소장 한문학자 안대회 교수가 18세기 조선 백성들을 위로해주었던 기이한 인물들의 특별한 행적을 생생하게 복원해봅니다 <추재기이(秋齋紀異)>에 실린 인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