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2024. 5. 19. 06:01
검은색 시스루 블라우스에 정장 바지…'레거시 패션' 해석
김정은도 인민복 대신 양복…'정상국가 지도자' 이미지 강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딸 '주애'가 성숙한 옷차림으로 두 달 만에 다시 공개석상에 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주애와 함께 지난 14일 평양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주애가 북한 매체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3월 15일 강동종합온실 준공식 및 항공륙전병 훈련 이후 두 달 만이다.
주애의 이 같은 의상은 북한에선 '파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북한은 복장 규율이 엄격해 주애와 같은 10대 여자 어린이들은 셔츠에 사회주의를 상징하는 붉은 넥타이를 매고, 치마를 입는 게 보통이다.
김 총비서도 패션을 정치에 활용해 왔다. 인민복 대신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을 연상하게 하는 양복을 입고 뿔테 안경을 쓰는 식이다. 북한이 상대적으로 상황이 좋았던 김 주석 집권기를 계승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다.
김 총비서는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인민복 대신 양복을 입었는데 이는 '정상국가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것으로 풀이됐다. 김 총비서가 정상회담에서 양복을 입은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https://v.daum.net/v/20240519060155705
'성숙한 의상' 김주애, 후계자 이미지 부각?[노동신문 사진]
'성숙한 의상' 김주애, 후계자 이미지 부각?[노동신문 사진]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딸 '주애'가 성숙한 옷차림으로 두 달 만에 다시 공개석상에 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주애와 함께 지난 14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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