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칸 머리 한 미 5세 남아 등교 거부
미국의 5살 아이가 특이한 머리 모양 때문에 유치원에서 집으로 되돌려 보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Whio-Tv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리드 초등학교 (유치부)는
모히칸 머리를 한 5살 난 에단 클로에게 머리 모양이 다른 유치원생들이 보기에 지나치게 산만하다며
등교를 거부했다.
모히칸 머리 모양은 모히칸 인디언들의 전통 방식대로 수탉의 볏처럼 모발을 가운데 좁게 한 줄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면도를 하는 것이다.
클로의 어머니인 케샤 케슬은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이같이 머리를 자르도록 했고 "아들의 머리 모양은
매우 멋지며 학급의 다른 아이들도 이같이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지역 교육청 관계자인 클락 쇼니는 이 같은 머리 모양은 수업 도중 다른 아이들이 눈을 사로잡아
수업에 방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역 교육감 그렉 모리스 역시 "이 머리 모양은 지나치게 산만하고, 지역 규정에 어긋난다"며 "우리는
학생의 복장이나 미용에 관련해 학교의 교육 과정에 혼란을 주거나 방해하지 않게 한다는 명확한 규정이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3일 간 등교가 거부돼 집에 있어야만 했던 클로는 머리를 다 민 후에야 다시 등교할 수 있었다.
한편 클로는 머리 스타일로 등교가 거부된 오하이오주의 첫 사례가 아니다. 지난 2008년에도 6세의 아이가
특이한 머리 모양으로 등교가 거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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