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미남’이란 이유로 추방된 세남자

바람아님 2013. 4. 21. 22:05

‘미남’이란 이유로 추방된 세남자

 축제에서 추방당한 세 남성의 이유가 '매우 잘생겨서'라고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인근에서 열린 자나드리아(Janadriya) 축제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사절단으로 참석했던 세 남성이 종교경찰로부터 추방당했다고 아랍권 진보 일간 엘라프가 13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종교경찰인 '권선징악청'(CPVPV) 간부들이 축제 연단에 앉아 있던 세 남성을
급습해 축제 현장에서 즉각 퇴거시켰다.


이는 당시 축제 현장을 찍고 있던 관광객의 카메라에 찍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축제 주최 측은 "세 남성이 매우 잘생겨서 여성 참가자들이 그들에게 빠져버릴 수 있기 때문"
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의 대상이 된 '권선징악청'은 일종의 자율방범단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사회에 서구의 문란한 풍습이
스며드는 것을 막고 율법에 어긋나는 모든 것들을 규제한다는 목적으로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