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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닮고 싶어서…6천만원 들여 성형 수술한 50대 엄마

바람아님 2016. 3. 27. 23:44
헤럴드경제 2016-03-26 08:10

[헤럴드경제] 자신의 딸과 자매처럼 보이고 싶어 성형수술에 수천만원의 비용을 쓴 영국의 한 5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성형 수술을 하는데 4만 파운드(한화 약 6,600만원)를 쓴 엄마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랭커셔 주(州) 거주 자넷 호록스(57)는 지난 2001년부터 두 차례에 걸친 가슴 확대 수술과 처진 눈꺼풀을 올려주는 상안검 수술, 코 성형 수술을 받고 주름 관리 등을 위해 주기적으로 필러와 보톡스 시술을 받아왔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또한, 자넷은 몸무게 를10kg 이상 감량해 딸과 같은 55사이즈 옷을 입으며 염색과 붙임머리 시술로 딸과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가슴, 눈, 코, 입 등 손을 안 댄 곳이 없을 정도로 성형을 한 자넷은 “나는 영원한 젊음을 원한다”며 “돈이 많이 들더라도 하고 나면 자신감이 생겨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딸 제인 커닐피(Jane Cunliffe, 35)는 “처음에 엄마가 나를 따라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짜증이 났다”며 “내 어린 아들도 엄마가 내 언니인 줄 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엄마가 점차 자신감을 얻어 가는 것을 보면서 조금씩 이해를 하려고 한다”며 자넷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자넷은 “나는 언제나 이 모습을 유지하고 싶다. 이 생각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죽는 날까지 관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