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가 날다 / 德巖 이영범
아침 출근길에 마주친 도시 참새 새침데기 눈웃음 치며 하늘 높이 높이 훨헐 날아간다.
모두가 바쁜 하루 일과속에 허기진 조막 난 새 모이 찾아가듯이 허둥지둥 도시 소음소리 놀란
생활 흙먼지 날리며 멀리 날아오르는 새 자연 속에 참새 깃털 하나 바라볼 수 없는 삶의 세월 둥지 틀고
한 뼘밖에 되지 않을 냉철한 비정함이 흠뻑 젖은 채 서 있는 생존의 배고픔 속 묻힌 존재감 찾아서 삶을위해 합창으로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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