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8.01.26. 14:33
1970ㆍ80년대만 해도 서울 주택가 골목 위를 가로지른 전선 위에 앉아 있는 참새나 제비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은 변두리에서조차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몹시 추운 날 남은 풀씨라도 있나 싶어 공원의 억새 밭을 뒤지던 참새떼가 날아올라 먹을 것을 찾아 또 어디론가 간다. 혹한의 겨울나기는 사람에게만 힘든 게 아니다.
멀티미디어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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