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8.10.18. 10:57
(속초=연합뉴스) 설악산에 올해 첫눈이 내렸습니다.
18일 새벽, 설악산에 내리던 비는 눈으로 바뀌어 아침까지 1cm가량 쌓였습니다. 지난해보다 16일 앞서 설악산을 두드린 손님입니다.
발이 빠른 첫눈은 설악산의 알록달록한 단풍들을 새하얗게 덮었습니다. 누구보다 조급한 건 겨울이었나 봅니다. 달력을 안 봤으면 한겨울이라 해도 믿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북부산지 고지대를 중심으로 최대 3cm가량의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네티즌은 겨울이 추위로 겁을 주는 것처럼 일찍 내린 첫눈에 벌써 한파 걱정입니다. 정말 겨울이 선전포고하는 건지, 화려한 단풍에 취한 사람들에게 토라진 겨울이 잠시 샘을 부렸던 건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일교차가 10도 이상이나 난다고 합니다. 체력관리에 신경 쓰며 다가오는 겨울을 반길 준비를 넉넉히 하시길 바랍니다.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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