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1차 이산상봉, 금강산서 6차례..꿈같은 11시간

바람아님 2014. 2. 19. 13:43
    20~22일 진행될 1차 이산가족 상봉은 금강산호텔과 금강산면회소에서 6차례에 걸쳐 모두 11시간 동안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1차 상봉단에 포함된 우리측 83명은 동반가족 60명과 함께 20일 북한으로 이동, 22일까지 헤어졌던 가족

180명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방북교육을 마친 우리측 인원은 1차상봉 1일차인 20일 오전 9시 숙소인 강원 속초 한화콘도를 떠나 강원 고성을 거쳐

오후 1시께 금강산에 도착한다.


첫 만남은 오후 3시께 이뤄진다. 이산가족은 오후 3시 금강산호텔에서 2시간 동안 단체상봉을 한 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북측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2일차인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외금강호텔에서 비공개로 개별상봉이 진행된다. 금강산호텔로 이동한 이산가족들

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동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같은 장소에서 실내상봉을 한다.

3일차인 22일에는 오전 9시부터 금강산호텔에서 1시간 동안 작별상봉이 진행된다. 우리측 상봉단은 오후 1시께 버스에 탑승해

오후 4시께 한화콘도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