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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변해야 우울증이 낫는다

바람아님 2023. 9. 22. 07:27

헬스조선 2023. 9. 22. 07:15

김병수의 우울증 클리닉

우울증 환자는 자신을 나약하고 쓸모없는 존재라 믿는다. 세상은 고난만 안겨주고 지금은 물론 미래에도 자신에게 고통만 가득할 거라 생각한다.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 그리고 미래에 대해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경향을 일컬어 우울증 환자의 ‘인지 삼제(cognitive triad)’라 한다. 흔히 하는 비유로 파란 색안경을 끼면 보면 모든 것이 파란색을 띄는 것처럼, 우울증 환자는 우울하게 채색된 유리를 통해 세상을 보고 그것을 실제처럼 믿는다.

자신에게 왜곡된 사고 체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했더라도 그것을 변화시키고 적절하게 반응하는 방식을 터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설령 일시적으로 학습했다고 하더라도 습관으로 정착되는 건 더 어렵다. 왜곡된 사고 체계나 부정적 핵심 신념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는 식의 환원주의적 태도도 옳지 않다. 내면에 뿌리 박힌 부정적 생각이 우울증에 영향을 끼치는 게 사실일지라도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행동 변화가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https://v.daum.net/v/2023092207151675
부정적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변해야 우울증이 낫는다

 

부정적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변해야 우울증이 낫는다

우울증 환자는 자신을 나약하고 쓸모없는 존재라 믿는다. 세상은 고난만 안겨주고 지금은 물론 미래에도 자신에게 고통만 가득할 거라 생각한다.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 그리고 미래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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