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8. 23. 03:03
[사이언스 카페]
美연구진, 쥐 실험 통해 밝혀
사람은 24시간을 주기로 혈압과 맥박, 호르몬 분비 등 생체리듬이 변한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환자는 생체리듬이 망가져 있다. 수시로 배가 고프며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비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 미 연구팀이 매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으로 생체리듬을 개선해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추고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일상생활의 변화가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실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먹이를 24시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먹는 시간을 하루 6시간으로 제한했다. 실험에 사용된 쥐들은 모두 알츠하이머에 걸려 있었다.
실험 결과 자유롭게 음식을 제공받은 쥐들보다 먹는 시간이 제한된 쥐들이 더 나은 기억력을 나타냈다. 밤에 덜 활동적이었고 수면 시간도 규칙적이었다. 인지 평가에서도 더 나은 성과를 거뒀다. 두 그룹 모두 먹이를 먹은 양은 비슷했다. 섭취 열량을 조절하지 않고 먹이 공급 시간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알츠하이머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https://v.daum.net/v/20230823030303564
“간헐적 단식하면 알츠하이머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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