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2. 10. 12:40 수정 2024. 2. 10. 15:15
국민의힘은 최근 ‘낙동강 벨트’에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의원 등 당 중진 의원을 전략 배치했다. 이에 앞서 서울 ‘한강 벨트’를 비롯해 수도권에서도 중진이나 상징성 있는 인물들이 공천 신청을 했다.
이 중 상당수 지역은 지난 2022년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이긴 지역구이다. 서울 25개구를 기준으로 보면, 종로·중구·용산·성동·광진·동대문·마포·양천·영등포·동작·서초·강남·송파·강동 등 14개구에서 윤 대통령이 이겼다. 이른바 ‘한강 벨트’라 불리는 구에서 다 이긴 셈이다.
이 가운데 중구와 성동구(중성동갑·을), 광진구(광진갑·을), 동대문구(동대문갑·을), 마포구(마포갑·을), 양천구(양천갑·을), 영등포구(영등포갑·을), 동작구(동작갑·을), 강동구(강동갑·을)는 4년 전 총선 때 모두 민주당이 차지한 곳들이다. 여기엔 과거 여당 의원들이 현역 의원으로 있던 곳들도 상당수다.
‘낙동강 벨트’ 중 민주당에 뺏긴 지역도 여당으로선 탈환을 목표로 하는 곳들이다. 부산은 지난 대선 때 16개 구·군에서 모두 윤 대통령 득표율이 이 대표를 앞섰다. 이중 북·강서갑, 남구을, 사하갑이 민주당이다. 이에 당은 부산시장 출신 5선 서병수 의원을 북·강서갑에 배치했다.....김해에 3선 조해진 의원, 양산을에 경남지사 출신 4선 김태호 의원을 전략 배치했다. 김 의원은 양산을 출마를 수락했고, 조 의원은 조만간 수락 발표를 할 전망이다.
https://v.daum.net/v/20240210124034556
뺏긴 PK 텃밭, 尹 이긴 서울 지역...與, 총선서 탈환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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