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주북한 러 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韓, 우크라에 포탄 공급하면 후과"(종합)

바람아님 2024. 2. 10. 16:14

뉴시스 2024. 2. 10. 15:26  수정 2024. 2. 10. 15:42

마체고라 "핵실험 바람직한 행동 아냐"
"핵실험 이뤄지면 美와 그 동맹국 책임"
"韓, 도발에 굴복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미국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또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공급하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1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미국의 도발이 계속되고 위험이 더 커지면 북한 지도부가 국가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실험을 하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이어 "물론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시나리오"라면서도 "만약 핵실험이 이뤄진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에 있다"고 몰아세웠다. 지난달 19일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같은 달 15~17일 진행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반발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밝혔다.

마체고라 대사는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공급했다는 의혹을 거부하면서 "이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직접 공급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은 이 같은 군수품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라며 "한국이 도발에 굴복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는 엄청난 후과를 초래하는 매우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https://v.daum.net/v/20240210152647796
주북한 러 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韓, 우크라에 포탄 공급하면 후과"(종합)

 

주북한 러 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韓, 우크라에 포탄 공급하면 후과"(종합)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미국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또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공급하면 큰 실수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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