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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바람아님 2024. 3. 18. 04:59

연합뉴스 2024. 3. 18. 03:34

상트페테르부르크 가난한 가정 출신…KGB 요원으로 활동
2000년 대선 당선 뒤 2030년까지 집권 예약 '스트롱맨'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러시아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놀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압도적인 승리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하지만 24년 전까지만 해도 가난한 가정 출신의 국가보안위원회(KGB) 스파이가 러시아를 30년간 통치하는 '21세기 차르'로 등극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이는 거의 없었다.

푸틴은 1952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872일간 이어진 나치의 포위공격으로 끔찍한 상흔이 남아있던 곳이었다...."레닌그라드 거리는 내게 한 가지 규칙을 가르쳤다. 싸움이 불가피할 때는 먼저 때려야 한다는 것이다."(2015년 인터뷰)

푸틴은 15살에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에 잠입한 소련 스파이를 다룬 영화 '방패와 칼'을 보고 첩보요원이 되기로 결심한다....1980년대 동독 드레스덴에서 KGB 장교로 활동하던 푸틴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소련으로 돌아왔다.얼마 후 푸틴은 소련이 붕괴(1991년)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는 2020년 개헌으로 두 차례 더 6년 임기 대통령직을 수행할 길을 열었기 때문에 2036년까지도 집권이 가능하다.푸틴이 장기 집권하는 과정에서 서방은 러시아 민주주의가 후퇴했다고 비판한다...한국에는 2001·2005·2013년 세 차례 방문했다. 총리 시절인 2010년에는 용인대에서 유도학 명예박사 학위도 받았다.


https://v.daum.net/v/20240318033453240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러시아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놀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압도적인 승리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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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왜 또다시 푸틴을 선택했나

연합뉴스 2024. 3. 18. 03:22

전시·나발니 추모 속 5선 성공…러시아인에겐 공>과 평가
반서방 정서·침략 잦았던 역사도 푸틴에 힘 실어
전쟁 장기화 피로도·반정부 여론·인플레 등은 불안 요소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6년을 더 맡겼다.

푸틴은 17일(현지시간) 종료된 러시아 대선 출구조사 결과 8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예상했던 대로 압승이 확실시된다.이번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한 푸틴은 2030년까지 러시아를 계속 이끌게 됐다.

지난달에는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갑자기 사망하면서 조성된 추모 분위기가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하지만 푸틴은 보란 듯이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5.0(집권 5기) 시대'를 열었다.

러시아 민간 여론조사기관 레바다센터 조사에서 푸틴의 지지율은 지난해 내내 80%를 웃돌았다.푸틴에 대한 견고한 지지는 적어도 국내에선 "그래도 러시아에 이만한 지도자가 없다"는 평가 때문이다....소련 붕괴 트라우마가 없는 젊은 층도 경제적 안정과 질서를 우선하는 분위기다. 권위주의적 통치라고 비판받지만, 푸틴의 공(功)이 과(過)보다 크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종신집권을 향해가는 푸틴의 걸림돌은 본인의 건강밖에 없다는 말이 나올 만큼 그의 통치 체제는 잘 갖춰져 있다.하지만 다음 2030년 대선까지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기 위해 넘어야 할 장애물도 여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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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왜 또다시 푸틴을 선택했나

 

러시아는 왜 또다시 푸틴을 선택했나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6년을 더 맡겼다. 푸틴은 17일(현지시간) 종료된 러시아 대선 출구조사 결과 8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예상했던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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