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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마다 같이 잔 남자를 죽였다···영화보다 지독한 자연계 현실[생색(生色)]

바람아님 2024. 4. 14. 06:49

매일경제 2024. 4. 14. 06:12

[생색-25] 금발에 파란 눈, 큰 키에 늘씬한 몸매. 꿈에 그리던 이성과의 하룻밤으로 그는 흥분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갈망하던 그녀와 몸을 섞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분위기는 무르익었고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침대로 이동합니다.

황홀경에 젖어있을 때 쯤, 어쩐지 그녀의 표정에서 수상함이 느껴집니다. 나체의 무방비 상태인 남자를 먹잇감 보듯이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불안한 예감은 언제나 현실이 되는 법. 완벽한 이상형이었던 여자는 송곳으로 남자를 찔러 살해합니다. 최고의 순간에 찾아온 최악의 불행이었습니다.

영화 ‘원초적 본능’은 잠자리에서 남성을 죽이는 한 여자 살인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샤론스톤의 미모와 완벽한 연기 덕분인지 영화는 대흥행을 거두었지요. 하얀 미니 원피스를 입고 다리를 꼬는 씬은 영화사에 길이 남는 명장면입니다.
쾌락 속에서 상대방을 죽이는 잔인한 설정이지만, 동물의 세계에서는 이 또한 왕왕 일어납니다. 죽이는 것을 넘어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기까지 합니다. 교미가 과정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사마귀와 거미가 주인공입니다. 이들의 짝짓기가 그토록 그로테스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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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마다 같이 잔 남자를 죽였다···영화보다 지독한 자연계 현실[생색(生色)]

 

성관계마다 같이 잔 남자를 죽였다···영화보다 지독한 자연계 현실[생색(生色)]

[생색-25] 금발에 파란 눈, 큰 키에 늘씬한 몸매. 꿈에 그리던 이성과의 하룻밤으로 그는 흥분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갈망하던 그녀와 몸을 섞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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