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4. 5. 27. 23:45
합참 "북한 발사체, 북측 해상서 다수 파편으로 탐지", 일 "폭발 등 트러블 있었던 듯"
북한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27일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감행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0시 44분께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항적 1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 발사체는 오후 10시 46분께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됐다"며 "한미 정보당국은 정상적인 비행 여부를 세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이 발사체의 항적을 포착한 지 불과 2분 만에 파편으로 탐지된 것으로 볼 때 이번 정찰위성 추가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https://v.daum.net/v/20240527234548350
북, 한중일 정상회의 직후 정찰위성 발사했지만 실패한 듯(종합)
北, 한중일 회담 끝난 날… 한밤 정찰위성 기습 발사
조선일보 2024. 5. 27. 22:54
발사했지만 실패 정황
합참 “北 발사체, 북측 해상서 파편으로 탐지”
日 “폭발 등 문제 있었던 듯”
북한이 27일 오후 10시 44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북 발사체는 10시46분쯤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됐다”며 “한미 정보 당국은 정상 비행 여부를 분석 중”이라고 했다. 일본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 발사체가 레이더에서 사라져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다음 달 4일까지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보한 가운데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이날 기습 도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중·일 정상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번영이 공동 이익이자 공동 책임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힌 지 8시간 만이었다.
합참은 이날 “동창리에서 발사된 ‘북 주장 군사 정찰위성’이 백령도 및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발사체가 지난 1·2차 때 모두 2단 추진체 실패로 서해 상에 떨어졌고, 이번에도 다수 파편이 탐지돼 실패 가능성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앞서 27일부터 내달 4일 사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하면서 추락 가능 위험 지점으로 남서쪽의 서해 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을 지정했다. 모두 지난해 3차례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성공 1회)했을 때와 같은 지점이다.
https://v.daum.net/v/20240527225410902
北, 한중일 회담 끝난 날… 한밤 정찰위성 기습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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