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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수국동산으로 피서 오세요”

바람아님 2024. 7. 2. 07:15

동아일보  2024. 7. 2. 03:04

노원구, 초안산 수국동산 개장
형형색색 수국 1만1000본 식재… ‘쓰레기 산’이 휴식처로 재탄생
전시와 웨딩 촬영 이벤트도 열어… 시원한 그늘이 도심 오아시스 역할
폭염에 자치구들 숲-공원 조성

지난달 26일 서울 노원구 초안산에 있는 ‘수국동산’. 다채로운 수국 꽃이 솜사탕처럼 몽글몽글 부푼 모습으로 피어 있었다. 푸른색, 분홍색, 보라색 등 저마다 빛깔을 뽐내는 수국 꽃 사이에 선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연신 찍었다. 인근 어린이집에서 온 아이들은 나비 모양 조형물 앞에 모여 웃음꽃을 피웠다.

노원구는 수국동산에서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진행되는 수국 전시 행사에서는 폭포와 연못 주변을 중심으로 화려한 원예 수국 화분을 더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웨딩 촬영 이벤트도 진행된다. 3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아 선정된 커플 10쌍에겐 웨딩 촬영뿐 아니라 복장 대여와 메이크업 등을 지원해준다. 이 밖에도 구는 소규모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할 방침이다. 내년 10월부턴 수국이 진 이후 붉은 카펫이 깔린 듯한 꽃무릇으로 가을꽃 여행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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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수국동산으로 피서 오세요”

 

“올여름, 수국동산으로 피서 오세요”

지난달 26일 서울 노원구 초안산 수국동산에 활짝 핀 수국 사이로 시민들이 꽃구경을 하고 있다. 쓰레기 문제로 시름하던 수국동산은 지난달 여름 꽃인 수국 19종, 약 1만1000본이 심어진 꽃동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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