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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수녕·박성현·기보배…여자단체 10연패 명궁의 역사

바람아님 2024. 7. 29. 02:10

연합뉴스 2024. 7. 29. 01:08

한국 여자 양궁이 세워온 '명궁의 철옹성'이 프랑스 파리 센강변에서 완성됐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파리의 역사적 명소 레쟁발리드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3년 전 도쿄 대회까지 한 번도 안 빼놓고 이 종목에서 우승해온 한국 여자 양궁은 이로써 '10연패'의 신화를 완성해냈다.

올림픽에서 특정 나라가 특정 종목에서 이토록 오랫동안 금메달을 독식한 건 매우 드문 일이다.

1984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남자 수영 대표팀의 남자 400m 혼계영 10연패, 1988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여자 탁구의 단식 9연패, 같은 기간 중국 여자 다이빙의 스프링보드 9연패 등이 비견되는 사례다.

김수녕, 박성현, 기보배 등 국가대표 명궁들과 한국 양궁 경기·행정인 전체의 끊임없는 노력이 36년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https://v.daum.net/v/20240729010807929
[올림픽] 김수녕·박성현·기보배…여자단체 10연패 명궁의 역사

 

[올림픽] 김수녕·박성현·기보배…여자단체 10연패 명궁의 역사

(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여자 양궁이 세워온 '명궁의 철옹성'이 프랑스 파리 센강변에서 완성됐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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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2024년... 女양궁 단체 '위대한 올림픽 10연패'

조선일보  2024. 7. 29. 00:43

임시현·남수현·전훈영, 中 꺾고 ‘새 역사’ 썼다

나폴레옹 1세가 잠들어있는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의 바람은 내내 변덕스러웠다. 초속 1.5m 의 바람이 불다가 언제 그랬냐는듯 잠잠해졌다. 제 아무리 뛰어난 궁사라도 바람까지는 어찌하기 힘들다. 사대(射臺)에 선 선수들은 활을 쏘고는 너나할 것 없이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변덕스러운 바람에도 초연했다. 신경쓰이지 않는다는 듯 화살을 발사했다. 중국과의 결승 마지막 슛오프. 한국의 세 여궁사는 순서대로 10, 9, 10점을 꽂아 넣으면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여자 양궁 10연패(連覇)라는 위업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여자 양궁 대표팀(임시현·남수현·전훈영)은 29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 승점 5대4로 꺾으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을 처음 선보인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한국은 단 한 번도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우려를 불식시킨 한국은 올림픽에서 중국에 1~2차 월드컵에서 진 빚을 갚을 수 있었다. 우승을 확정한 선수들은 껴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이제 세 선수는 개인전에 나선다. 전훈영과 남수현은 올림픽 2관왕에, 임시현은 혼성전까지 합쳐 3관왕에 도전한다.


https://v.daum.net/v/20240729004304628
1988년~2024년... 女양궁 단체 '위대한 올림픽 10연패'

 

1988년~2024년... 女양궁 단체 ‘위대한 올림픽 10연패’

나폴레옹 1세가 잠들어있는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의 바람은 내내 변덕스러웠다. 초속 1.5m 의 바람이 불다가 언제 그랬냐는듯 잠잠해졌다. 제 아무리 뛰어난 궁사라도 바람까지는 어찌하기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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