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7. 28. 05:11
한국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28·세계랭킹 4위)이 펜싱 종주국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 애국가를 울렸다.
오상욱은 27일(현지 시각) 그랑 팔레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14위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대1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2020 도쿄 대회 단체전 우승 멤버였던 그가 획득한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 상위 랭커들이 대거 탈락한 이변의 무대에서 오상욱이 최고의 검객이 됐다.
오상욱은 이번 금메달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랜드슬램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석권한 것을 뜻하는데 오상욱은 2019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19 지바, 2024 쿠웨이트시티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종목과 남녀를 통틀어 한국 펜싱 사상 첫 대기록이다.
https://v.daum.net/v/20240728051108970
'몬스터 검객' 오상욱 금메달... 개인전 그랜드슬램 신화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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