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4. 8. 6. 00:43
진흙탕 싸움 피하지 않아…경선 치르지 않고 선거기간 짧은 것도 유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처럼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지만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에게서 교훈을 얻고 있다고 정치매체 더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전략은 클린턴 전 장관과 대비되는데 우선 자신의 정체성을 부각하지 않는다.
클린턴 전 장관은 2016년 대선 때 "난 그녀와 함께다"라는 선거 구호를 쓰는 등 자신이 당선되면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다는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나 2016년 선거의 패배 원인을 분석한 민주당은 유권자들이 자신을 대변하는 후보를 원하는 대중 영합주의 흐름이 강했던 시기에 이런 전략이 잘못됐다고 평가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당선 시 첫 여성이자 첫 인도계 흑인 대통령이 되지만 그런 역사적인 의미를 별로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대신 트럼프를 과거 회귀 세력으로 자신을 미래를 위한 후보로 내세우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진흙탕 싸움을 피하지 않는다....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선거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정조준하는 '검사 대 중범죄자'로 선거구도를 내세우고 있다....선거 기간이 짧은 점도 해리스 부통령에게 유리하다고 정치 평론가들은 분석한다.
https://v.daum.net/v/20240806004315883
해리스, 트럼프에 진 힐러리서 교훈…'첫 여성대통령' 부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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