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美國消息

“남편이 싫어할텐데” 만류에도 “내 가슴인데?”…수술대 오르는 美여성들

바람아님 2024. 9. 29. 01:51

조선일보  2024. 9. 28. 23:59

미국에서 큰 가슴이 통증을 유발하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축소 수술을 받는 젊은 여성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 최근 보도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미국에서 7만6000명 이상이 유방 축소 수술을 받았다. 이는 2019년 이후 64% 늘어난 수치다. 특히 30세 미만 여성들이 가슴 수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 확대 수술을 받는 인구는 매년 30만명 이상으로 여전히 축소 수술보다 많지만, 축소 수술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른 셈이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의 70% 이상이 자신이 가슴 크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의 가슴이 여러 이유로 타인의 평가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NYT는 해석했다.

NYT는 이 같은 트렌드를 “자기 사랑과 권한 부여의 행위”라며 “다른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섹시하다고 생각해왔던 것보다 자신의 편안함과 독립성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축소 수술을 받았다는 수마 하시라(41)는 “의사에게 ‘당신의 남편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며 “이 일이 내 남편과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0928235904564
“남편이 싫어할텐데” 만류에도 “내 가슴인데?”…수술대 오르는 美여성들

 

“남편이 싫어할텐데” 만류에도 “내 가슴인데?”…수술대 오르는 美여성들

미국에서 큰 가슴이 통증을 유발하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축소 수술을 받는 젊은 여성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 최근 보도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미국에서 7만6000명 이상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