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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師日記] 관곡지 이모저모

지난달에는 빅토리아 연꽃의 대관식을 보기위해 9월 5일부터 19일까지 여러번 관곡지를 찾았었다. 그때마다 조금씩 찍었던 사진들을 정리했다. 이미 연밥이 다익어가고 있지만 9월이 끝나는 날까지도 수련은 그 고운  자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연꽃이 수명을 다하는 시기를 대비해 왜성해바라기 '테디베어', 설악꽃, 물아카시아와 백일홍이 곱게 핀 작은 꽃밭을 주변에 만들어 찾는이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으며 올해 빅토리아 연꽃의 대관식은  더워진 날씨 때문인지 너무 일찍 꽃이 무너지는 경향이 있어 쉽지 않았다. 빅토리아 연꽃의 대관식을 마지막으로 참관하러 갔던날은 멋진 석양이 펼쳐져 황홀한 순간을 맞기도 했었다. 그 석양은 하늘이 그려낸 프레스코화를 닮아  천지창조의 순간을 보는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바람房/꽃사진 2024.10.01

광화문 일대 국군의날 시가행진···‘괴물미사일 현무-5 등장[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서울경제  2024. 10. 1. 06:00 ‘한국형 3축 체계’ 핵심자산 대거 등장 美 전략폭격기 ‘B-1B 랜서’ 첫 참여 문재인 정부에서 없어진 군의 시가 행진이 1일 오후 4시 서울 도심에서 2년 연속 열린다. 건군 76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열리는 이날 행사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열렸던 지난해 이어 연속으로 서울 도심에서 시가 행진이 이뤄진다. 서울공항을 기점으로 시가행진 부대는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를 거쳐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을 진행한다.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방향 교통이 통제된다. 시가행진 이후 군 병력은 효자로 등에 재집결한 뒤 부대로 복귀해 오후 7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 통제가 해제된다. ..

정대철 “내가 30년 알던 정의로운 尹 어디 갔나, 그 모습으로 돌아가야”

조선일보 2024. 10. 1. 01:18 수정  2024.10.01. 05:51 [정치에 할 말 있다Ⅱ]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정대철(80) 헌정회장은 30일 본지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내가 30년 가까이 알던, 정의롭고 옳게 살아온 윤석열로 돌아오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정 회장은 각각 검사, 국회의원 시절 인연을 맺어 호형호제해온 사이다. 헌정회장 취임 전까지 민주당 소속이었던 정 회장은 그간 각종 현안을 두고 고언을 아끼지 않았고 윤 대통령도 그의 말을 경청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은 “내가 봐온 대통령은 주변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고개를 숙였던 사람이었다”며 “특유의 친화력과 중재력으로 여권뿐 아니라 야당과도 매일같이 만나 읍소도 하고 설득도 하면서 꽉 막..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550] 폭풍우를 뚫고서

조선일보  2024. 10. 1. 00:04 어둑한 가을밤, 갑작스레 천둥 번개가 내리치며 비가 쏟아진다. 허리에 뿔피리를 찬 목동과 속이 훤히 비치는 하늘하늘한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아가씨가 겉옷을 우산 삼아 비를 피해 황급히 달린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아가씨의 눈동자에는 불안이 가득한데, 그런 그녀의 얼굴에서 눈을 뗄 줄 모르는 목동은 지금 비가 오는지 눈이 오는지 분간할 틈도 없이 그저 행복에 젖었다. 19세기 말, 프랑스 아카데미 화풍을 이어받은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코트(Pierre Auguste Cot·1837~1883)는 1880년 이 작품을 파리 살롱에 전시했다. 눈 높은 평론가들은 진부하다 혹평했고, 또 다른 평론가들은 과연 이 남녀가 당시 유행하던 프랑스 소설의 주인공들인지, 아니면 ..

[포토 카페] 가을에 풍덩

국민일보  2024. 10. 1. 00:38 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를 찾은 시민들이 노랑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활짝 핀 노란 꽃들을 보고 있으면 가을이 왔음이 느껴집니다. 10월 첫주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가을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https://v.daum.net/v/20241001003817312[포토 카페] 가을에 풍덩 [포토 카페] 가을에 풍덩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를 찾은 시민들이 노랑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활짝 핀 노란 꽃들을 보고 있으면 가을이 왔음이 느껴집니다. 10월 첫주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가v.daum.net

[특파원 리포트] 트럼프가 백악관에 재입성하는 날

조선일보  2024. 10. 1. 00:08 미국 대선이 다가올수록 트럼프가 재선(再選)돼 백악관에 발 디디는 장면을 자주 상상하게 된다. 당선 가능성 때문이 아니라 한국에 미칠 여파가 더욱 커서다.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그는 더 이상 눈치 볼 이유도, 자제해야 할 이유도 없다. 트럼프의 본성과 충동이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반영된 미국의 정책을 우리는 당장 마주해야 한다. 트럼프 1기 때 미국에서 근무했던 우리 당국자들은 “매일 밤이 두려웠다”고 했다. 트럼프가 새벽 2~3시까지 TV를 보면서 수시로 날리는 트윗 때문이었다.....트럼프 재임 기간 김정은은 그와 ‘밀당’하는 법을 익혔다. 트럼프의 자존심과 불안감을 자극하는 법을 터득했다. 많은 사람이 우려하는 핵(核)실험 카드는 트럼프 취임 전까지 ..

[사설] 日 총리 내정자가 던진 ‘핵 공유’, 필요한 나라는 日 아닌 韓

조선일보  2024. 10. 1. 00:25 일본 총리 내정자인 이시바 자민당 신임 총재가 최근 미국 싱크탱크에 보낸 기고문에서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창설하고 이런 틀에서 미국의 핵무기를 공동 운용하는 핵 공유나 핵 반입도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러시아·북한의 핵 연합에 대한 억제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일본에서 ‘금기’였던 핵 논의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꼬가 터졌다.  미 전술핵이 배치된 나토 회원국 5곳은 미국과의 ‘핵 공유 협정’에 따라 핵 사용 결정 과정에 의견을 반영하고 핵 투하도 자국 전투기로 한다. 핵폭탄 최종 활성화 권한은 미국 대통령이 갖고 있지만 핵 보유 및 통제권은 공유하는 것이다. 일본은 1967년 이후 ‘핵을 보유하지도, 만들..

NYT, 美 대통령으로 해리스 지지…"유일한 애국적 후보"

연합뉴스  2024. 9. 30. 23:04 트럼프엔 "첫 임기보다 훨씬 더 큰 피해와 분열 초래할 것"  미국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NYT는 이날 편집위원회 명의로 올린 글에서 "유권자들이 그녀와 정치적 이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해리스만이 대통령을 위한 유일한 애국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NYT는 미국의 대표적 진보성향 매체로 그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왔다. NYT는 "해리스는 모든 유권자, 특히 이민 시스템부터 공교육, 집값, 총기 폭력 등 우리 정부의 잘못된 문제 해결 실패에 좌절하고 분노하는 유권자에게 완벽한 후보가 아닐 수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그녀와 상대 후보의 기록을 대조해볼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