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4. 10. 31. 23:16 김구-DJ-文 선의의 정책 모두 北에 버림받아 北, 한국을 적대국으로 단절 ‘두 국가’ 선언 인권 가치를 배제하는 집단과의 공존은 불가 野 일부서 계승하려는 친북정책 이젠 끝내야 해방 후에 김구는 남북 통합 정부를 수립하자는 뜻을 안고 북으로 가 김일성과 정치적 협상을 시도해 보았다. 방북하지 않았던 편이 더 좋았을 뻔하였다. 세계 역사와 국내 상황을 너무 가벼이 보았거나 정치적 식견 부족 때문이었다. 정치적 판단은 역사적 상황의 필수성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태풍이 불어치고 있는데 목선을 이끌고 바다로 나서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김구의 애국 애족심은 누구도 뒤따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시대적 상황성을 가볍게 보았던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