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5 12

얼마나 번역 잘했길래 노벨상? 외국도서 베스트셀러도 한강이 독차지

매일경제  2024. 10. 15. 16:00 외국도서 1~6위 한강 번역본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 작품의 번역이 숨은 주역으로 주목받으면서 국내에서도 번역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 거주 외국인 뿐 아니라 영어 번역본을 직접 읽어보려는 국내 독자의 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한강의 노벨상 수상 이후 외국도서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서 6위는 한강의 번역본이 차지했다. 1위 ‘채식주의자(영국판)’, 2위 ‘소년이 온다(영국판)’, 3위 ‘채식주의자(미국판)’, 4위 ‘소년이 온다(미국판)’ 5위 ‘흰(영국판)’, 6위 ‘희랍어 시간(영국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판의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것은 영국인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에 대한 ..

“끔찍해서 못읽겠다”…김창완 ‘채식주의자’ 감상평에 한강이 사과한 이유

조선일보  2024. 10. 15. 11:34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그의 작품을 읽어보려는 독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가수 김창완이 ‘채식주의자’를 읽던 도중 “끔찍해서 안 읽고 싶다”는 반응을 낸 8년 전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유튜브에 따르면 ‘KBS 인물사전’ 채널에 지난 11일 올라온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직접 읽어주는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인기 급상승 동영상 6위에 올랐다. 이는 2016년 5월 방영된 KBS ‘TV, 책을보다-2016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을 만나다’의 일부 장면으로, 이 방송에서 한강은 진행자 김창완과 마주앉아 책을 낭독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창완은 채식주의자인 아내를 이해할 수 없는 주인공 영혜의 남편 시점에서 서술되..

[화보]경주박물관 '안압지와 추억, 내 기억 속 월지' 수상작

뉴스1  2024. 10. 15. 14:02 1940년부터 2021년까지 안압지 모습 한자리에 국립경주박물관이 '안압지의 추억, 내 기억 속 월지' 사진 공모전 입상작을 발표했다. 15일 국립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최고의 영예인 으뜸상에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에 촬영한 민병갈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민 씨는 당시 미 정보장교로 근무 중 안압지의 모습을 컬러 필림에 담았다. 당시 국내에서는 컬러 사진은 보기 힘들었다. 입상 작품 중에는 입대를 앞둔 신혼부부와 초등학교 입학을 기념하기 안압지에서 가족과 함께 촬영한 사진 등 총 23명이 수상했다. https://v.daum.net/v/20241015140252942[화보]경주박물관 '안압지와 추억, 내 기억 속 월지' 수상작 [화보]경주박물관 '안압지와 추..

北, 경의·동해선 연결도로 폭파... 軍, 분계선 이남 대응사격

조선일보  2024. 10. 15. 12:17 북한이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15일 정오쯤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군사분계선 이북 구간 일부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측이 연결도로 차단 목적으로 추정되는 폭파행위를 자행했고 현재 중장비를 투입해 추가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했다. 합참은 “폭파로 인한 우리 군의 피해는 없다”고 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한미 공조 하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1015121757277北, 경의·동해선..

[眞師日記] 2024고양가을꽃축제

2024고양가을꽃축제가 지난달 30일개막하여 10월 13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과 고양꽃전시관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지금은 서해선이 열려있어 일산까지 가는길이 훨씬 수월해졌다. 출근길을 피해 9시 조금 넘은 시간에 길을 나섰다. 그런대도 사람들이 많았다. 요즘은 출퇴근 시간이 따로 없는것 같다는 느낌이다. 항상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으니까 그런 생각이 든다. 10월이지만 아직도 한낮은 더위를 느낀다. 정발산역에 내려 행사장까지 가는길도 내게는 버겁다. 조금은 이른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를 즐기고 있었다. 봄철 꽃박람회가 워낙 큰 행사이다 보니 이번 가을꽃 축제는 한산하다는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대작은 없으나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수 있는 축제장이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바람房/꽃사진 2024.10.15

[태평로] 노벨 문학상 ‘편 가르기’는 그만하자

조선일보 2024. 10. 15. 00:11 세계가 K컬처 동경하는 시대 일등공신은 외국인 번역자들 노벨 문학상 받고도 왈가왈부 픽션은 역사도 다큐도 아니다 10여 년 전 미국 연수를 갔다가 마트 계산대에서 언어적 충격을 받았다. “Paper or Plastic?” 페이퍼 뭐라고? 처음엔 알아듣지 못했다. 미국인이 충청도 속도로 느리게 다시 물었다. “Paper, or, Plastic?” 그 영어 실력으로 어쩌자고 아메리카에 왔어, 하는 표정으로. 구매한 물건을 종이봉투와 비닐봉지 중 무엇에 담을지 묻는 것이었다. 성문종합영어로 배운 이론과 실제는 사뭇 달랐다. 소통이 안 되는 외로움의 괴로움이여. 올해 노벨 문학상은 그래서 더 놀라운 일이다. 한강이 세계적인 작가가 되도록 길을 터 준 것은 문학 에이전..

본전도 못찾은 "명태균, 두번 만났다"…국정동력도 휘청

더팩트  2024. 10. 15. 00:01 '尹-명태균 관계' 대통령실 해명에 당사자들 반박…논란만 확대 지지율 역대 최저치 추락, 한동훈과 갈등도 여전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씨를 "두번 만났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을 두고 사실이 아니라는 지적이 쏟아지며 오히려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결국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로 추락하고 당정관계도 삐거덕대면서 국정동력이 더욱 떨어지는 모습이다. 명태균 씨는 1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대통령 자택에 셀 수 없이 갔다"며 "처음 (대통령 부부와) 연결이 된 건 (2021년) 6월 18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한 6개월 동안 매일 거의 빠짐없이 전화를 했다"며 "낮에도 여러번씩 계속 통화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대통령실의 해명..

“중국 해커, 미국 FBI 사이버 요원보다 50배 많다”… 세계 뒤덮은 中 첩보 공작

한국일보  2024. 10. 15. 00:09 WSJ “중국의 스파이 활동 규모 압도적” 서방, 대응책 고심… “뾰족한 방법 없어” 중국이 전례를 찾기 힘든 수준의 광범위한 첩보 활동을 전 세계 곳곳에서 펼치고 있어 서방 국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보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 심지어 민간인 개인까지 동원하고 있는데, 결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력 기반을 강화하려는 조치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최근 세계 각국에서 적발된 중국의 첩보 공작 사례를 종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스파이’의 활동에 긴장하지 않는 서방 정보 기관은 거의 없으며, 뾰족한 대응책도 없어 고심하고 있다는 게 신문의 진단이다. WSJ에 따르면 각국을 상대로 한 중국의 ‘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