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中國消息

“중국 해커, 미국 FBI 사이버 요원보다 50배 많다”… 세계 뒤덮은 中 첩보 공작

바람아님 2024. 10. 15. 01:05

한국일보  2024. 10. 15. 00:09

WSJ “중국의 스파이 활동 규모 압도적”
서방, 대응책 고심… “뾰족한 방법 없어”

중국이 전례를 찾기 힘든 수준의 광범위한 첩보 활동을 전 세계 곳곳에서 펼치고 있어 서방 국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보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 심지어 민간인 개인까지 동원하고 있는데, 결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력 기반을 강화하려는 조치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최근 세계 각국에서 적발된 중국의 첩보 공작 사례를 종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스파이’의 활동에 긴장하지 않는 서방 정보 기관은 거의 없으며, 뾰족한 대응책도 없어 고심하고 있다는 게 신문의 진단이다.

WSJ에 따르면 각국을 상대로 한 중국의 ‘첩보전’ 규모는 경쟁자를 찾기 힘들 정도다. 예컨대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미국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루마니아 등의 네트워크에 침입한 중국 해커들을 적발했는데, 이들이 침투한 감시 카메라나 라우터 등 장비는 무려 26만 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이 이처럼 대규모 첩보 활동을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이유는 역시 타국에 비해 압도적인 인력·자원에 있다. WSJ는 “FBI는 중국이 지원하는 해커의 수가 FBI의 모든 사이버 인력보다도 최소 50배나 많다고 본다”고 전했다. 유럽의 한 정보기관은 중국의 첩보·안보 관련 요원이 60만 명에 달한다고 추정한다.


https://v.daum.net/v/20241015000950705
“중국 해커, 미국 FBI 사이버 요원보다 50배 많다”… 세계 뒤덮은 中 첩보 공작

 

“중국 해커, 미국 FBI 사이버 요원보다 50배 많다”… 세계 뒤덮은 中 첩보 공작

중국이 전례를 찾기 힘든 수준의 광범위한 첩보 활동을 전 세계 곳곳에서 펼치고 있어 서방 국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보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 심지어 민간인 개인까지 동원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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