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軍事·武器

방사포 25만발 쏘고 4개 군단 진격···3일만에 전쟁 끝낸다는 北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바람아님 2024. 11. 2. 07:15

서울경제  2024. 11. 2. 06:02

■북한판 '작전계획 시나리오'
'6일 전쟁'서 군사전략 바꾼 김정은 휴전선 100㎞ 이내 화력 80% 배치
한미연합군 기지에 강력한포격 이어 특수부대 5만여명으로 후방 교란작전
3분안에 용산·南 수뇌부 괴멸 꾀해
핵무기 포함 北 군사력 6위로 껑충 비핵화 한국군은 불과 10위에 그쳐

한반도 안보 상황이 최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달 1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5년 목함 지뢰와 포격 도발을 주도한 인민군 부대를 찾아 서울 공격을 위협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이 주권을 침해하면 물리력을 조건에 구애됨 없이 거침없이 사용하겠다”며 서울이 표시된 작전지도를 펼쳐 놓고 구체적인 군사행동 지침까지 내렸다. 그가 한국 지도에서 서울을 콕 집어 도발 위협에 나선 것은 2023년 9월 이후 1년여 만이다.

같은 날 오후 전 세계가 경악할 북한의 국제적 도발이 공개됐다. 북한이 러시아에 특수작전부대인 일명 ‘폭풍군단’이라고 불리는 육군 11군단 소속 병력 1500명을 1차로 파병했다고 국가정보원이 발표한 것이다. 지난달 하순 추가로 1500여 명의 병력을 더 파견해 북한군 파병 규모는 현재 3000여 명으로 북한이 연말까지 1만여 명을 파병할 계획인 것으로 정보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북한의 무력 도발이 잇따라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2013년 북한이 공개한 북한판 작전계획(작계) ‘3일 전쟁 시나리오’ 역시 새삼 주목받고 있다. 과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6일 전쟁’을 언급하며 군사 훈련을 독려했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를 단축한 ‘3일 전쟁’을 내세워 특수부대를 강화하는 변화된 전략을 세웠다. 공통점은 북한의 특수전 부대를 앞세워 남한을 먼저 침공해 남한 전체를 빠르게 점령한다는 목표다.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3일 만에 끝날 단기 속결전’이라는 제하의 동영상을 통해 공개한 북측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전쟁이 시작되면 3분 안에 용산 대통령실을 비롯해 국방부·합동참모본부 등 국군의 핵심 통제 체계를 최우선적으로 초토화한다는 전략이다.

유사시 과연 남북한 군사력은 누가 우위에 있을까. 미국의 군사력 평가 기관인 글로벌파이어파워(GFP)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군사력 순위’에서 대한민국은 군사력 평가지수 0.1505를 받아 전 세계 145개국 중 6위에 올랐다..... 반면 핵 보유를 인정하지 않으면 북한은 재래식 군사력만 평가한 기준(군사력 평가지수 0.5118)에서 34위에 그쳤다.

하지만 비대칭 전력으로 분류되는 핵무기 등의 보유 여부를 포함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이 발간한 ‘종합국력: 국가전략기획을 위한 기초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한선 종합국력지수 측정 모형(한선모형)’을 적용해 핵무기 및 생화학 무기 보유 등을 적용할때 북한은 100점 만점에 89.0점으로 세계 6위로 올라선다. 거꾸로 비핵화 상태로 재래식 무기만 보유한 한국의 군사력 순위는 세계 10위로 떨어진다. 북한이 한국을 앞서는 것이다.


https://v.daum.net/v/20241102060215340
방사포 25만발 쏘고 4개 군단 진격···3일만에 전쟁 끝낸다는 北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방사포 25만발 쏘고 4개 군단 진격···3일만에 전쟁 끝낸다는 北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서울경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최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달 1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5년 목함 지뢰와 포격 도발을 주도한 인민군 부대를 찾아 서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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