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11.06. 16:30 수정 2024.11.06. 16:44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승리가 확정된 직후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 자택에서 근처 웨스트팜비치의 컨벤션 센터로 이동,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수천 명의 지지자들과 만났다. 트럼프는 “역사상 전례 없는 위대한 정치적 승리”라며 “47대 대통령에 당선돼 영광이다. 미국을 치유하고 이 나라의 모든 문제를 고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트럼프가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리 그린우드의 노래 ‘갓 블레스 더 USA’가 현장에 울려퍼졌고, 새벽 2시30분이 넘은 시간이었지만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이름과 함께 “USA”를 연호하기 시작했다. 무대에는 멜라니아 여사와 아들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배런, 러닝 메이트인 J D 밴스 공화당 상원의원,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의장 등 트럼프 일가가 올라왔다.
트럼프는 “국경을 굳게 닫을 것이고, 사람들이 미국에 올 수 있지만 합법적인 방식으로 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캠프의 살림꾼 역할을 한 수지 와일스와 크리스 라시비타에 대해서는 “엄청난 경의를 표한다”며 무대 위로 올렸다. 두 사람은 차기 정부 백악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2021년 45대 대통령을 지낸 트럼프는 22·24대 대통령을 지낸 그로버 클리블랜드 이후 131년 만에 처음 ‘징검다리로’ 당선된 미국 대통령이 됐다.
https://v.daum.net/v/20241106163039050
[속보] 트럼프 "위대한 승리, 47대 대통령 당선돼 영광"
[속보] 美폭스뉴스 "트럼프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선출"
조선일보 2024.11.06. 16:16 수정 2024.11.06. 16:31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6일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방송 자막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재 선거인단 과반인 277명을 확보해 해리스 부통령(226명)을 따돌렸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트럼프가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며 플로리다주 축하 행사장에 모인 인파의 모습을 방송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전례 없는 우여곡절과 두 번의 암살 시도가 있었던 역사적인 선거 주기를 거쳐 백악관에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41106161603408
[속보] 美폭스뉴스 “트럼프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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