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1. 7. 00:57 수정 2024.11.07. 02:31
오늘 ‘尹 회견’… 與 인사들의 당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6일 국민의힘에선 “윤 대통령은 국민 지지와 신뢰를 되찾을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회견에 임해야 한다”며 솔직한 자세와 함께 국민 예상을 뛰어넘는 쇄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이번 기자회견이 임기 후반부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회견을 마쳐 향후 국정 동력을 되찾을 반등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했다.
조경태(6선) 의원은 이날 “대통령이 김 여사 논란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설명하고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조 의원은 “그러지 않는다면 국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진솔한 설명과 사과가 없다면 앞으로 ‘김건희 여사 특검’ 필요성이 여당 내부에서도 제기될 수 있다. 대통령이 이번 회견에서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우리 당의 태도에도 변동성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KBS 대담 때 김 여사 명품 백 수수와 관련해 “박절하지 못했다”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현 정부 첫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5선) 의원은 “대통령의 상황 인식이 그때와는 많이 다르기에 회견 내용도 예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3·4선, 5·6선 중진 의원들과 각각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이 잘돼서 당정이 국민의 지지를 다시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뜻을 모았다.
https://v.daum.net/v/20241107005711056
“尹, 마지막 기회... 국민이 세다고 느낄 쇄신책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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