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4. 11. 10. 07:03
작가 소개하는 스웨덴어 시상연설 마지막 문장은 수상자 모국어로
한국어로 하는 수상 강연도 주목…번역가 "韓문학 자리매김 감개무량"
한 달 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인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될 소설가 한강이 자신에 대한 우리말 소개를 들으며 시상식 무대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의 작품을 스웨덴어로 옮긴 박옥경 번역가는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소개하는 연설에서 마지막 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학상 선정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의 위원 한 명이 시상에 앞서 스웨덴어로 한강을 소개하는 연설에 나서는데, 그간의 관례대로 한강을 무대로 맞이하는 마지막 문장을 작가의 모국어인 한국어로 말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한강은 수상자 공식 강연도 우리말로 할 예정이라 노벨상 시상식으로 세계의 이목이 쏠릴 스톡홀름 곳곳에서 한국어가 들리게 됐다.
해마다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상하는 평화상을 제외한 5개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https://v.daum.net/v/20241110070311909
"친애하는 한강님 나와주세요" 노벨상 시상식서 한국어로 호명한다
'文學,藝術 > 詩와 文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마나 번역 잘했길래 노벨상? 외국도서 베스트셀러도 한강이 독차지 (0) | 2024.10.15 |
---|---|
[태평로] 노벨 문학상 ‘편 가르기’는 그만하자 (2) | 2024.10.15 |
'막말 논란' 김규나 또 비판…"한강, 대한민국 탄생과 존립 부정" (2) | 2024.10.14 |
채식주의자 번역가, '전쟁인데 무슨 잔치' 한강발언 SNS에 공유 (1) | 2024.10.13 |
"역사 왜곡 소설" 정유라까지 저격…'한강 노벨상' 좌우전쟁 조짐 (0) | 2024.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