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그 이름도 유명한 "수진이"를 만날 수있었다.
현역으로 활동 중인 "수진이"로 설기념으로 일반에 공개되어 사진도 찍고
만저 볼 수도 있었지요. 기런 기회를 주신 "수진이" 주인님께 감사 드리면서...
"수진이" 주인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면서 ...
'참매'는 몸집이 커서 몸길이48∼61cm,날개를 펴면 1m가 넘습니다.
흰 눈썹선도 굵고 뚜렷합니다.
암수가 비슷하며, 등은 어두운 청회색이고 가슴과 배에 세밀한 가로줄 무늬가 있습니다.
어린새는 눈썹선이 뚜렷하지 않으며 배에 굵은 세로줄이 있습니다.
매과의 다른 새들과 함께 천연기념물 323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겨울에 만날 수 있는 맹금류입니다.
1년이 채 안 된 참매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보라색 털이 있어 '보라매'라고 합니다.
'해동청海東靑 보라매'는 '조선의 푸른 매'란 뜻이겠지요.
참매가 급강하할 때의 속도는 자그마치 시속 300km가 넘는다고 합니다.
보라매를 1년 이상 사람의 손으로 길들여 매사냥에 쓰는 놈을 '수진이'라 하고
산에서 야생 상태로 여러 해 자란 참매를 '산진이'라 한답니다.
그리고 흔히 송골매라고 하는 '매'는 주로 해안의 절벽에서 자라지만
우리나라의 기록에 나오는 '해동청 보라매'는
'매과'의 매와 '수리과'의 참매를 구분하지 않고 부른 것으로 보입니다.
'매사냥'은 지난 2010년에 유네스코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도 했지요.
이하 사진은
수진이를 만나 반갑지만 현장 활동 모습이 아쉬워 인터넷에서 몇 장 차용한 사진입니다.
"산진이" 참매의 야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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