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세살버릇 여든살 까지.......

바람아님 2014. 8. 24. 10:26

제1화 :6살 때 결혼 생각한 女와 18년뒤 만나 결혼한 男

중국에서 한 남성이 6살밖에 되지 않았을 때 결혼을 생각했던 한 여성과 18년 만에 재회해 실제로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왕즈항(24). 그는 18년 전인 그때 자신의 소꿉친구인 시시를 신부로 맞이하고 싶다고 몰래 자신의 어머니에게만 털어놨었다고 현지 매체를 통해 밝혔다.

당시 그는 사랑이 무언인지 이해하지 못했고 그해에 이사하게 돼 시시와 제대로 작별인사도 하지 못하고 집 근처 다리에서 기념사진 한 장만 찍었을 뿐이다. 18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과거 사진을 찍은 다리에서 또 다시 기념 촬영을 하게 됐는데 이번 사진은 결혼 기념사진이었던 것이다.

두 사람이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놀이는 소꿉놀이었다. 왕즈항은 과거 소꿉 놀이 시 시시와 생애 첫 키스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 기억에는 4~5세쯤인데 첫 키스의 상대가 나였음이 틀림없다"면서 "나 말고 다른 남성과 키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자신했다.

왕즈항은 지금까지도 어린 시절 추억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시시는 완전히 잊고 있었다. 두 사람이 재회했을 때 그는 그녀에게 "어렸을 때 당신과 결혼한다고 말했었다"고 고백한 뒤 "알고 있었느냐?"라고 되물었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가 얼마 후 시시를 데리고 자신의 부모님을 뵈러 갔을 때 그녀는 그날부터 그의 부모를 "시아버지, 시어머니"라고 부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2화 :잉꼬 부부, 알고보니 유치원 때 한 사진에 포착

마치 로맨스 영화에서나 볼법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최근 한장의 사진이 맺어준 인연으로 결혼까지 올려 10년 동안 행복한 가정 생활을 이루고 있는 한 커플의 사연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하늘이 내려준 운명적인 사랑을 암시받은 듯한 화제의 커플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제이슨과 제시카 로스 부부. 35세 동갑내기로 10년 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은 플로리다 대학 신입생 때 처음 만났다.

같은 지역 출신에 기숙사까지 같았던 두 사람은 곧 캠퍼스 커플로 발전했고 18개월 후 우연히 자신들이 '운명적 관계' 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됐다. 앨범을 보던 중 두 사람이 유치원 시절 같은 사진에 찍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 이 사진은 당시 핼러윈 파티 퍼레이드에 참가했다가 우연히 한 컷에 포착된 것이다. 남편 제이슨은 "어린시절 일이라 사진 촬영 당시의 어떤 기억도 남아있지 않다" 면서 "우리가 과거에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며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운명적인 관계 임을 직감하고 1년 후 약혼했으며 대학 졸업 후 결혼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제이슨은 "이 사진은 우리가 함께하는 운명임을 의미하는 증거같은 것"이라면서 "서로의 인생 궤도가 멀리 떨어진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제자리'로 돌아와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