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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夕陽-2] 석양이 드리운 추억나무

바람아님 2014. 9. 12. 14:45

 

 

 

 

 [夕陽-2] 석양이 드리운 추억나무

 

                                                                                                                         [갯골 추억의 언덕]

 

이 자리에 앉아 가만히 들고 나는 물을 바라보면 밀물따라 아련한 추억이 밀려 오는 곳....... 

 

자리가 너무 좁아 만들어 놓은 그네에서도 초등학교 운동장 귀퉁이에 있던 그네를 떠 올린다. 

 

 

 

 

 

나갔던 물들이 다시 밀려들어와 골을 채우고.... 

 

텅빈 그네는 누구를 기다리는가? 사랑을 시작하던 젊은 날의 戀人을.......

 

 

 

 

 

 

 

저녁빛이 사그러지고 뉘엇뉘엇 저녁해가 저멀리 소래포구에 걸렸다. 

 

 

 

어느새 갯골은 붉게 물들고..... 

 

찬란했던 하루를 마감하려한다. 

 

 

 

새들도 날개를펴고 잠자리 찾아 집으로 향한다. 

 

 

 

 

 

저 빛이 사라지면 멀리 있는 도회의 불빛을 바라보며 구슬픈 풀벌레소리 들리고.......... 

 

 

 

 모두다 떠난 갯골은 여명만이 남아 있고.....방랑객은 기다리는이 없는 집으로 향한다.

 

♪Dreamy Love Song(꿈의 戀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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