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시 산 제
금년들어서도 몇번의 산행을 하였으나 아직 시산제를 지내지 않아 지난 19일 괴산 도명산을 찾아
시산제를 올리고화양계곡을 둘러 보았다.
도명산은 해발 643m로 화양계곡과 함께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한 명산으로화강암봉과 기암괴석이
빼어난 소백산맥 줄기이다.
정상근처의 낙양사터의 삼존불인 마애석불은 가히 도명산 제1경이다.
고려 초기의 것으로 30m 수직 암벽에 각각 불상이 새겨져 있으며, 뒤쪽의비탈길을 조금 오르면
5개의 바위가 엉긴 도명산 정상이다.
이곳에 올라서면 군자산(948m),칠보산(778m), 대야산(931m), 낙영산(746m),주봉산(643m).
속리산연봉 문장대(1,054m).가 한눈에 보인다.
이곳의 경치에 반한 조선 후기의 유학자 우암 송시열은 화양동주(洞主)로서 은거하며 이곳이
중국의 무이구곡을 닮았다하여 9곡의 이름을 짓고 경천벽,금사담,첨성대등의 바위에 글씨를
새겼다. 이곳엔 후일 서원 철폐의 빌미가된 화양서원이 있다.
오늘의 산행은 화양주차장에서 부터 시작되어 2013년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내고
화양서원을 거쳐 도명산에 오르고 마애삼존불을 옆으로 학소대로 하산하여 계곡을따라 내려 오며
화양9곡을 탐방하고 출발지인 주차장으로 복귀 하였다
이세행고문님의 축문 낭독.
이제 산으로 ...
등산 시작. 붉은 선이 우리 산행로
이곳엔 오래된 느티나무가 많다. 그래서 괴산(槐山)이란 이름이 붙었겠지요.
조금 올라가면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유적지 화양서원이 있다.
잔설이 남은 비탈을 타고 정상으로 간다.
멀리서 본 도명산
드디어 정상
정상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전경
정상부근에는 바위틈에서 자란 소나무들이 많다.
학소대 교(일명 출렁다리-출렁거리지는 않음)
화양2교의 수중보
1경 경천벽
2경 운영담
3경 읍궁암
4경 금사담
5경 첨성대
6경 능운대
7경 와룡암
8경 학소대
9경 파천
구경 한번 잘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