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갔고, 초겨울(孟冬之節)에 가양대교에서 절두산까지 한강변을 걷는다.
춥다고 칩거하니 몸도 마음도 움추려들어 운동삼아 걸으며 몇 장 찍는다.
약간의 삭막함과 외로움이 있는 풍경을 모아 본다.
(2014년 12월 11일 오후)
이 장면은 노출 실패의 사례로 들만하다.
좀더 밝게 찍어 강물에 반사된 저녁나절 빛은 좀더 따사롭게
그리고 나무 몸통의 디테일은 살릴 수 있었는 데.
기차놀이, 강변의 천막과 뒤쪽 발전소 굴뚝을 서로 엮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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