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陽房/photo gallery

맹동지절(孟冬之節)에 한강을 걷다.

바람아님 2014. 12. 12. 12:48


가을은 갔고, 초겨울(孟冬之節)에 가양대교에서 절두산까지 한강변을 걷는다.

춥다고 칩거하니 몸도 마음도 움추려들어 운동삼아 걸으며 몇 장 찍는다.

약간의 삭막함과 외로움이 있는 풍경을 모아 본다.

(2014년 12월 11일 오후)







이 장면은 노출 실패의 사례로 들만하다.

좀더 밝게 찍어 강물에 반사된 저녁나절 빛은 좀더 따사롭게 

그리고 나무 몸통의 디테일은 살릴 수 있었는 데.






기차놀이, 강변의 천막과 뒤쪽 발전소 굴뚝을 서로 엮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