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4. 1. 31. 04:32 'AI가 생성한 가짜 정보'가 올해 인류가 직면한 최대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펴낸 '글로벌 리스크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세계 각계 전문가 1,490명은 AI로 가공한 허위 정보를 기후위기, 사회?정치적 대립 등과 함께 인류의 가장 큰 위협으로 지목했다. 이 같은 인식에는 AI 기반의 허위 정보를 감별하고 규제하는 역량과 제도가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각국의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 한 해에만 76개국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시기적 특수성이 더해지면서, AI를 악용한 가짜 뉴스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AI로 조작된 허위 정보가 민주주의에 중대 위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