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3

[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무녀는 왜 "죽고 싶다"고 했을까

중앙일보 2017.04.10. 03:06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4월의 존재를 일깨워주는 것들이 있다. 가로수에 구름처럼 피어난 꽃들, 라디오에 흐르는 “벚꽃엔딩,” 그리고 뉴스매체마다 나오는 수사“잔인한 4월.” 사실 세계는 언제나 가혹해서, 참담한 일들은 달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

[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전통이 재미있으면 하지 말래도 한다

[중앙일보] 입력 2016.05.09 00:30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요즘 서울 광화문과 삼청동 일대에 나가보면 색색의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사진). 지난해에는 두세 명 그룹의 10~20대 여성이 대부분이었는데 올해에는 남녀 커플이나 가족도 종종 눈에 띈다. 이렇..

[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이방인이 그린 한국..깊이는 제각각

중앙일보 2015-10-5 지금부터 100년 전, 공통점이 많은 두 작가가 있었다. 둘 다 유럽 출신으로 일본에서 우키요에 다색목판화 기법을 공부했고, 한국을 여러 차례 여행했으며, 일본식 판화로 한국인의 일상과 풍물을 묘사했다. 그러나 작품 분위기는 딴판이다.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