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주의 '왕의 참모로 산다는 것'] 4

[신병주의 '왕의 참모로 산다는 것'] (6) 평가 엇갈리는 세조의 참모 '신숙주' 쿠데타 진영의 충신 vs 대일 외교의 달인

매경이코노미 2017.04.17. 09:30 1452년 9월 수양대군은 단종의 즉위를 알리는 사은사가 돼 명나라로 향했다. 스스로 사은사를 자청하면서 자신에게 권력욕이 없다는 것을 보이려는 정치적 의도도 컸다. 이때 수양대군을 따라간 인물은 나이도 동갑이었던 신숙주(申叔舟, 1417~1475년)였다. 조선 ..

[신병주의 '왕의 참모로 산다는 것'] (5) 죽음으로 단종을 지킨 성삼문 | "상왕(단종) 계신데 나리(세조)의 신하는 될 수 없다"

매경이코노미 2017.04.03. 09:46 1456년 2월 세조를 제거하고 상왕 단종을 복위시키려는 거사가 사전에 누설됐고 주모자들은 줄줄이 압송됐다. 거사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은 성삼문(成三問, 1418~1456년). 그와 뜻을 같이했던 핵심 인물 6명은 ‘사육신(死六臣)’으로 불리며 지금도 충신의 대명사..

[신병주의 '왕의 참모로 산다는 것'] (4) 세종의 믿음에 보답한 과학자 장영실..뛰어난 참모의 발탁과 활용은 성군의 덕목

매경이코노미 2017.03.06 09:56 세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주변 인물을 더욱 빛나게 했다는 점이다. 과학자 장영실, 음악가 박연, 국방 개척 김종서와 최윤덕, 명재상 황희, 허조, 맹사성, 집현전 학자인 성삼문, 박팽년, 정인지 등 수많은 인물이 세종과 함께했다. 세종은 개인으로서 탁월..

[신병주의 '왕의 참모로 산다는 것'] (3) 영의정의 대명사 '황희' 왕의 독주에 제동거는 악역도 마다안해

매경이코노미 2017.02.20 10:10 대통령 탄핵 사태로 현재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고 있다. 지금의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조선 시대 직책은 영의정이다. 조선 시대에 수많은 인물이 영의정을 거쳐 갔지만 많은 사람들은 영의정의 대명사로 황희(黃喜, 1363~1452년)를 기억한다. 황희는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