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 안뜰] 5

[한국사의 안뜰] 忠을 위해 信을 버린.. 배신자는 '성공한 惡'이었다

세계일보 2017.07.23. 12:01 <51> 역사 속 뒤집힌 '인과응보' 1728년(영조4) 일부 남인과 소론의 강경파는 영조와 노론정권의 타도를 기치로 반란을 일으켰다. 역사학자들은 이 사건을 무신란(戊申亂) 또는 이인좌(李麟佐)의 반란으로 기록하고 있다. 반란 초기 파죽지세로 서울을 향했던 반란..

[한국사의 안뜰] 애절한 순정, 어지러운 치정.. 역사 속 '愛' 더 뜨겁고, 더 자유로웠다

세계일보 2017.06.24. 17:02 <47> 옛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 / '남녀유별' 절제·통제도 불구 조선시대 성 풍속 자유로워 / 성욕·통간 관련 충격 일화도 / 3년간 시묘살이 홍랑의 정성 / 남편 앞세운 원이 엄마의 심정 / 조상의 절절한 애정 길이 남아 "내가 평생 괴로워한 것은 남들에 비해 성..

[한국사의 안뜰] 유교 박차고 나온 조선의 '걸크러쉬'.. 동성혼까지 꿈꾸다

세계일보 2017.06.17. 16:52 〈46〉 조선의 여성 영웅들 / '칠거지악'이란 성적 억압 시스템 불구, 허난설헌·김만덕 등 주체적 인물 있어 / 19세기부터 여성의식 변화 두드러져 / 여주인공이 적장 베는 '홍계월전'부터 / '방한림전'선 여성 정체성 집어던지며 남자의 통제 거부.. 두 여자 결혼까지..

[한국사의 안뜰] 출가한 딸도 부모 유산 공평하게 받아.. 제사도 돌아가며 지내

세계일보 2017.01.22 06:01 <30> 친정제사 모신 해남 윤씨가 며느리 .곧 설날이다. 매년 이때쯤 되면 자식들은 설 치를 준비를 하느라 동분서주하고, 부모는 오랜만에 찾는 자식들을 맞이하느라 마음이 분주하다. 시집살이의 어려움이 많이 없어졌다고 하는 요즈음에도 여성이 친정과 시댁..

[한국사의 안뜰] 〈29〉 사부 윤선도 생일에 봉림대군이 보낸 음식들

세계일보 2017.01.13 21:05 정성껏 마련한 왕실 잔치음식으로 스승 생일에 예우 갖춰 인조가 즉위한 지 7년째 되던 1629년 6월21일 새벽. 안개가 자욱한 길을 여덟 명의 남자들이 무엇인가를 머리에 이거나 손에 들고 창덕궁 동쪽 연지(蓮池)의 남쪽 연화방 골목을 들어서고 있었다. 이윽고 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