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 기행 4

[해외문화 기행] (16) '요리의 교황' 보퀴즈, 재료 고를땐 리옹만 찾는다는데…

(16) 프랑스 리옹 18세기부터 '요리도시' 명성 부르주아 여성이 운영한 음식점…서민 음식과 결합한 요리 선보여 잡고기·돼지 창자를 재료로…선지로 만든 '부댕 오 폼므' 말린 소시지 '로제트 드 리옹' 1975년 프랑스 파리의 엘리제궁에서 한 요리사가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텡 대통령으로..

[해외문화 기행] (13) 색과 소리로 세상을 연주했던 작곡가, 아란후에스에 묻히다

스페인 아란후에스 어릴적 병으로 시력을 잃은 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 어머니의 회한서 영감을 얻은 '아란후에스 협주곡' 2악장 폭격의 비극에 빠진 국민들은 그 아름다운 선율에 열광 여느 아이들처럼 세상에 대한 관심으로 가득 찬 세 살배기(우리식으로는 네 살) 아이가 있었다. 그러..

[해외문화 기행] (8)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비 내리는 '물의 도시'

바로크 시대 화가들의 빛과 어둠을 보다 유쾌한 초상화로 명성얻은 할스, 시대 흐름 못따른 그의 말년은… 도심 곳곳엔 홍등가·印尼 식당…외항선원들 욕망·아픔 뒤엉켜 오전 내내 부슬비를 맞아 다소 짜증스러운 기분으로 들어선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그러나 알량한 불쾌감은 한 ..

[해외문화 기행] (6) 스페인 톨레도‥이교도 포용한 톨레도, 중세 '禁書' 번역하는 발칙함까지

그리스 고전학의 재발견 이슬람·기독교 문화 흡수했던 톨레도…건물곳곳 흔적 남아 중세시대 '불온사상'…아리스토텔레스 철학도 르네상스 시대로 전승 라이문도 대주교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채 톨레도 대성당의 도서관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지금 호학의 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