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他/유모어

대중탕과 독탕의 차이

바람아님 2013. 3. 15. 21:13

 

 

 

 

대중탕과 독탕의 차이

 

오랫동안 홀아비로 지내던 할배가 칠순을 맞게 되었다.

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 거금 4천원을 내밀며,

"아버님, 낼 모레 칠순잔치를 하니 시내에서 목욕하고 오세요"

라고 했다.

 

할배가 목욕탕엘 갔더니 3천5백원을 받고 5백원을거슬러 주었다.

목욕탕에서 때를 말끔히 벗기고 나니, 몸이 날아갈 것 같았다.

목욕을 하고 나온 할배는 상쾌한 기분을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옛날에 친구와 함께 놀러갔던 어느 과부집이 생각났다.

 

과부집에서 과부와 실컷 재미를 본 할배가 

남은 돈 5백원을 주고는 폼잡고 나오는데,

 

과부댁 : "아니 이기 뭐꼬?"

할   비 : "와? 뭐시 잘못됐나?"

과부댁 : "아니 5백원이 이게 뭐시고? 남들은 10만원도 준다던데..."

할   비 : "이게 미쳤나? 이 몸을 모두 목욕하는데도 3천5백원인데,

            고 쪼깨한 고추 하나 씻고 나오는데 5백원도 많지!"

 

이에 과부댁이 하는 말.

"흐이구~~~ 할부지야! 거기는 대중탕이고, 요기는 독탕 아인교!"

 

 

'其他 > 유모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상청 뉴스 특보  (0) 2013.03.18
겨울이 추운 이유  (0) 2013.03.16
8번 방을 지날 때는 조용히 하고요  (0) 2013.03.14
장독과 총각김치  (0) 2013.03.13
본인 건강부터 챙기세요.  (0) 201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