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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누드 자전거 대회 남성 참석자 '그곳' 커지는 바람에 자격 상실

바람아님 2015. 6. 8. 08:39

[뉴시스] 입력 2015.06.06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영국에서 알몸 자전거 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한 남성 참석자가 성적으로 지나치게 흥분되는 바람에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은 캔터베리에서 지난달 31일 '세계 알몸 자전거 타기대회(WNBR)'에서 일어난 이런 불미스러운 에피소드를 뒤늦게 소개했다.

언론에 따르면 출발에 앞서 한 남성 참가자는 지나치게 흥분한 나머지 그곳이 커졌고, 이런 사실이 목격돼 대회를 결국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경찰에 신고한 익명의 목격자는 "모든 참가자들이 의상을 벗으면서 출발 준비를 하는 데 뒤에서 헐떡거리는 이상한 소리가 나서 봤더니 끔찍한 광경을 봤다"면서 "그는 성적으로 흥분된 것처럼 보였고 이 행사를 지나치게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결국 진행 관계자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그 남성에게 다가가 행사 참석이 불가능해 다시 옷을 입으라고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남성은 대회장을 떠났고 경찰 당국에 다른 처벌을 받지는 않았다.

참가자의 불만이 폭주하자 대회 주최자인 베리 프리드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그런 (성적인) 행동을 용납할 수 없고, 경주가 시작되기 전에 우리는 그를 제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WNBR 대회는 세계 곳곳에서 환경 친화적 인식을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개최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